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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motion & Sentiment Analysis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22일


인간에게 있어서 감정이란 인간을 다른 개체와 구별하도록 하는 인간다움의 원천이며, 인간의 다양한 욕구와 환경적 대응을 포괄하는 문화 형성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감정과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은 사실상 모든 인간의 행위와 상호작용, 물질적, 정신적 산물이라는 광범위한 개념의 문화를 형성하고 그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가장 본질적인 요소일 것이다. 이에, 이미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의 감정은 전이와 공유성, 상호연결성, 보편성과 상대성을 기반으로 가변적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활동에 있어서 주된 동인이자 동력이다.

현대의 삶 속에서 인간은 무수한 감정(정신적 상태)을 경험하지만, 정작 넘쳐나는 정보와 급속도로 바뀌는 생활 여건과 환경,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요구로 인해 대부분 자신 스스로의 감정을 사색하거나 숙고하여 자신과 타인,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갈등을 이해하고 분석 및 비판하는 훈련이 부재하며, 변화와 혁신을 상상하기보다는 시대의 빠른 흐름 속에서 기계적, 기술적, 수동적으로 자신의 역할과 업무만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진정한 인간적 가치를 모색하거나 인간 중심의 삶을 실현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앞으로의 기술 문명화와 변화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풍요롭게 하리라는 낙관적 기대에 커다란 의문을 갖게 한다.

인문감정연구는 인간의 감정을 개인들의 의식적인 사고과정이나 상담과 해석을 통하지 않고도, 기술적이고 기계적 방법으로 확인하고 이를 분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분류된 감정들에 최적화된 인문 텍스트 및 인문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실생활 영역에서 인문 텍스트의 접근성과 인문적 사유의 질을 높여 사고확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는 달리 말해서, 사회문제점의 해결 방안으로서 인문 학습과 지성을 고양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또한, 40-50년의 단시간 이루어진 국가의 고속성장과 경제, 기술력 발전의 이면에 나타난 다양한 문제들과 부작용에 대한 성찰과 해결책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과 노인의 자살율 급증, 개인적 행복감의 저하와 세대적, 사회적 계층 갈등과 불균형 등 사회적 고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문제적 현상들에 대한 반성과 숙고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집결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 인공지능) 등의 지적 자동화 기술 혁신이 다양한 측면에서 삶의 모습을 바꾸면서 편의성을 제공하고 생산성,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급속히 진전되는 기술혁신이 인간의 삶의 의미, 자아실현이나 행복과 이상이라는 개인적 삶의 질적인 측면과 공유와 공감, 포용과 소통, 공공의 선이라는 사회 통합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기계적, 기능적, 수동적 삶과 인간소외와 같은 부작용을 낳으며 앞으로의 기술 문명화와 변화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풍요롭게 하리라는 낙관적 미래 비전에 커다란 의문을 갖게 한다.

이러한 현 사회를 진단하고 문제를 이해하며, 그에 대한 해결책과 합리적인 미래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시급하며, 이는 인간의 감정적 작용,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인 사고와 사유의 과정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과정의 토양이 되는 인문학적 소양의 절실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감정이란 인간을 다른 개체와 구별하도록 하는 인간다움의 원천이며, 인간의 다양한 욕구와 환경적 대응을 포괄하는 문화 형성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의 감정은 전이와 공유성, 상호연결성, 보편성과 상대성을 기반으로 가변적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활동에 있어서 주된 동인이자 동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감정에 대한 사유의 근원인 인문학적 소양은 사실상 모든 인간의 행위와 상호작용, 물질적, 정신적 산물이라는 광범위한 개념의 문화를 형성하고 그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데 가장 본질적인 요소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사회문제해결의 특성을 분명히 지니고 있다’ 라고 언명할 수 있다. 이는 유엔에서 제시한 보고서(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내용 중의 SDGs와도 맞닿아 있는데, 그 접점은 Goal 3.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웰빙(well-being)을 증진, Goal 4. 모든 사람을 위한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교육 기회 증진, Goal 11. 포용적인·안전한·회복력 있는·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이다. [사회문제해결적 주제성]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인공감정 원천기술을 인공지능에 탑재하여 미래인류가 미래 사회에서의 인문지성의 활동을 강화하고 창조적 학습 사회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인문정신을 지속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난제 내지는 문제해결 목적의 범용인공지능(AGI)에 탑재 가능한 원천기술(AI-Core)로서의 – 예를 들어, AI 스피커 등 - 인공감정 기술의 개발을 주제로 하는 “인문텍스트 기반 AI 이모션 코어기술 및 응용모델”의 연구 및 개발을 목표로 한다.


▣ 국내 논문

이윤진, 전수영 (2021.04). 단어 임베딩을 통한 고전 문학 감정 분석.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23, 2, 985-996.


김은성, 주수빈, 이찬형, 전수영(2022.04). QA 신경망 모델을 이용한 영미 시 감정 분류.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24, 2, 58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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