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지심리학
본 연구실은 인간의 인지, 관념, 감각, 사고와 같은 심적 개념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적 접근을 바탕으로 인간 정보 처리론(human information processing)을 연구하며, 인출과 저장의 보고인 사회데이터, 인문데이터, 문화데이터 등에 스며든 인간의 심리, 자아, 감정 및 사회적 수행의 반영, 표출, 전송 등을 포괄하는 일체의 형식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연구는 인간의 인지적 과정이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변화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추구하며, 인지적 특성이 개인과 사회의 다양한 행동 및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정량적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질적 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여 인간의 인지 패턴이 상황과 맥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포괄적으로 탐구한다. 우리는 인간의 기억 형성, 문제 해결, 학습 과정 등 인지 활동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며, 특히 이러한 인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과 오류를 분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예를 들어,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지적 편향을 분석하고, 이러한 편향이 개인과 사회의 행동 및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지적 오류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정보처리 및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실은 또한 인지 과정의 신경 생리학적 기초를 탐구하여, 인간의 뇌가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지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뇌파(EEG)와 같은 생리적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지 활동의 다양한 상태와 그 변화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의 학습 및 기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지심리학의 이러한 연구는 교육, 직무 훈련, 심리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 인간정보처리론
인간정보처리론은 인간의 인지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정보처리 메커니즘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본 연구실은 인간이 외부에서 받은 정보를 어떻게 감지하고, 해석하고, 저장하고, 회상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연구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정보의 인지적 과정뿐만 아니라, 학습과 기억, 문제 해결 능력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의 정보처리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특히 본 연구실은 정보처리 과정에서의 주의(attention), 지각(perception), 기억(memory)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이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환경을 인식하고, 그에 반응하며, 학습하는지에 대한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인간정보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이용 방식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연구는 교육, 의료, 기업 환경 등 다양한 실생활 응용 분야에서 인간-기계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학습 과정을 모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실은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인지 과학과 신경과학, 컴퓨터 과학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정보 처리 과정에서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예를 들어, 인간의 주의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의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기억 향상을 위한 인지적 전략을 연구하여 실생활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3) 감정분석
인간에게 있어서 감정은 인간다움의 원천이자, 다양한 욕구와 환경적 대응을 포괄하는 문화 형성의 근원이다. 감정은 인간의 행위와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물질적, 정신적 산물인 문화를 형성하며, 그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본질적인 요소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지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감정에 대한 충분한 사색과 숙고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 본 연구실은 기술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분류하고, 최적화된 인문 텍스트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현대의 삶 속에서 인간적 가치와 인문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감정분석 연구는 인간의 감정을 단순히 기계적으로 분류하는 것에서 나아가, 감정의 맥락적 의미와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실은 감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문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지원과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심리 상담, 정신 건강 관리, 감정 기반 추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본 연구실은 또한 감정의 전이(transference)와 공유성(sharing)을 탐구하며, 인간 간의 정서적 연결이 사회적 관계와 공동체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는 감정이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적 연대와 공감 형성에 기여하는 점을 밝히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감정의 전이가 가정 내에서, 혹은 직장 내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그것이 관계의 질과 공동체의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감정이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갖는 역할과 그 중요성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한다.
나아가, 감정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감정 인터페이스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기계 간의 소통의 질을 높이고, 보다 인간 중심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예를 들어,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인간과 기계 간의 상호작용이 더 자연스럽고 정서적으로 풍부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술은 개인 맞춤형 정서 지원, 감정 기반 콘텐츠 추천, 그리고 인간의 정서적 웰빙을 위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서 활용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본 연구실은 이러한 감정적 문제를 기술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며, 감정분석을 통해 개인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인문 텍스트와 심리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감정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정서적 복지를 증진시키고, 인간 중심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실은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인문적 가치 확장을 목표로 하며, 감정과 인문학적 소양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식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인간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의 연구는 단순히 감정을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감정과 그에 따른 사회적, 문화적 함의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정서적 복지와 문화적 풍요를 증진시키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 국내 논문
이윤진, 전수영 (2021.04). 단어 임베딩을 통한 고전 문학 감정 분석.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23, 2, 985-996.
김은성, 주수빈, 이찬형, 전수영(2022.04). QA 신경망 모델을 이용한 영미 시 감정 분류.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24, 2, 585-597
Comments